[글쓰기] 에세이 – 선택과 집중

노는 것도 고생이다. 나이가 들면 체력이 떨어진다는 말이 와닿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영원한 20대일줄만 알았는데, 거울 속 목의 주름은 어느새 30줄 중반이었다. 내가 쓸 수 있는 하루의 체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30대를 지내면서 처음 느꼈다. ​ 해가 바뀔수록 체력이 줄어듦을 체감한다. 체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한다지만, 역설적으로 운동이 소모하는 체력이 만만찮다. 결국 운동을 하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