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에세이 – 건강한 관계

관계.서로 뜻이 맞는다 여겨 이어지고 결국 뜻이 달랐음을 깨달아 끊어지는 과정 사이 어딘가.​인간사 만남과 헤어짐은 연인 사이에서만의 일은 아니다. 도처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흔한 일이지만, 그 주인공이 되면 결코 쉽고 편안하지 않다. 이런 관점에서 관계는 삶의 흐름과 그 맥을 같이 한다. 건강한 삶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선 그 속에 얽혀 있는 관계 또한 건강해야 한다. 한 사람을 … Read more

[글쓰기] 에세이 – 거침없는 아랫사람 깍듯한 윗사람

아랫사람과 윗사람. 평등한 사회라지만 사회생활에는 명확한 계급이 존재함을 느낀다. 계급에 명칭은 없어도 연륜과 직급을 기준으로 계급이 나뉘는 것 같다. 이는 대충 뭉뚱그려 아랫사람과 윗사람이라는 단어로 표현된다. 난 이 이분법적인 표현을 선호하지 않는다. 아랫사람이 되는 순간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도, 마음가짐도 갇혀버리는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생활 뿐일까, 어렸을 때라고 해서 계급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