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만 봐도 이해될 정도라는 말은
나는 연구자가 아닌 직원으로서 대학에서 일을 하고 있다. 아무리 직원 입장으로 대학에서 일을 하지만 자꾸 해묵은 대학원의 추억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세상 자신감 넘치는 햇병아리 학부생들과 겸손 그 자체인 랩노예 대학원생들의 대조되는 생활을 바라보고 있으면 만감이 교차한다. 학부라는 울타리는 세상의 풍파를 막아주지만 그것도 졸업 전까지다. 대학원생이 되는 순간 울타리를 벗어나 자신의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