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에세이 – 건강한 관계

관계.서로 뜻이 맞는다 여겨 이어지고 결국 뜻이 달랐음을 깨달아 끊어지는 과정 사이 어딘가.​인간사 만남과 헤어짐은 연인 사이에서만의 일은 아니다. 도처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흔한 일이지만, 그 주인공이 되면 결코 쉽고 편안하지 않다. 이런 관점에서 관계는 삶의 흐름과 그 맥을 같이 한다. 건강한 삶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선 그 속에 얽혀 있는 관계 또한 건강해야 한다. 한 사람을 … Read more

[글쓰기] 에세이 – 이기적 생존자

사회 초년생, 첫 출근 때에는 몰랐던 사실이 있다. 회사가 원하는 건 나의 노동력이 아니라 나의 정신력이라는 것. 숱하게 반복되는 당파싸움 끝엔 미련한 결정이 내려지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런 미련함들은 스멀스멀 모여 진흙탕을 이뤘다. 질척한 진흙에 빠져 앞으로도 뒤로도 가지 못하는 상황. 목숨줄이라도 잡으려고 진흙탕 속에서 하루종일 몸부림치다 보면 진이 다 빠진 나를 발견했다. 응원을 가장한 가스라이팅이 … Read more

[글쓰기] 에세이 – 거침없는 아랫사람 깍듯한 윗사람

아랫사람과 윗사람. 평등한 사회라지만 사회생활에는 명확한 계급이 존재함을 느낀다. 계급에 명칭은 없어도 연륜과 직급을 기준으로 계급이 나뉘는 것 같다. 이는 대충 뭉뚱그려 아랫사람과 윗사람이라는 단어로 표현된다. 난 이 이분법적인 표현을 선호하지 않는다. 아랫사람이 되는 순간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도, 마음가짐도 갇혀버리는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생활 뿐일까, 어렸을 때라고 해서 계급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