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단점 이야기를 꺼내서 조금 머쓱하지만 2022년 4월 출고 후 2년 정도 차를 타기도 했고 두 번째 보험 갱신을 진행한 기념으로 이 차의 단점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감
단점1. 기름을 가린다
이 차는 기름을 가린다. 고급유를 넣어야 제대로 된 엔진 필링이 느껴진다. 일반유도 가능하다고는 써 있지만 물론 가능은 한데 차가 안 좋아하는게 느껴진다. 대충 타다가 중고로 팔 생각이면 그냥 일반유 추천. 물건 애지중지 하는 타입이면 고급유 추천.
단점 2. AMG딱지가 민망하다.
그냥 기분탓이긴 한데 우르릉 대는 63AMG는 물론이고 43 53같이 One-man crafted가 아닌 Tuned by AMG 차량과 같이 있어도 무게감이 덜하다. A Class의 상위여도 AMG중에선 막내다.
단점 3. 배기음이 별로다.
외국 유튜브 리뷰를 보면 “엔진 소리랑 배기음이 따로 논다”는 평이 있다. 실제로 그렇고, 배기음이 좋냐 하면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난 AMG의 낮게 깔리는 그르렁대는 소리를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는데, 이 차는 눈 감고 들으면 AMG인지 일본차 튜닝한건지 잘 모르겠다.
단점 4. 엔진음이 별로다.
단점 3과 이어지는데, 특히 아이들링 시에 엔진음이 참 별로다. 벤츠 가솔린 엔진들이 시끄럽기로 유명하긴 하지만.. 그렇다 해도 부드러움이 너무 없다. 경운기처럼 텅텅텅텅 치는 소리를 아침에 들으면 기분이 참 별로다.
단점5. 작다.
A35도 명실상부 C Segment로써 준중형 라인업에 해당하지만, 경쟁 차량인 아반떼에 비해 지나치게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전장 x 전폭 x 전고 x 축거
- A35: 4,560mm x 1,795mm x 1,415mm x 2,730mm
- 아반떼N: 4,675mm x 1,825mm x 1,415mm x 2,720mm
A35는 참 희한한 크기인데, 아반떼N에 비해 전장은 짱딸막하면서 폭이 좁고 축거는 10mm가 길다. 앉아보면 일단 폭이 좁은 것이 확 다가오고, 전장의 경우 트렁크 공간이 굉장히 희생되었음을 느낄 수 있다. 축거가 더 긴 것은 별 의미가 없는데, 4륜구동 센터터널이 뒷좌석 가운데를 지나가고 있는데다가 딱히 무릎공간이 넓지도 않다. 다만 뒷좌석 헤드룸은 아주 넉넉하다.
단점 6. 머리 위 손잡이가 없다.
벤츠코리아는 이 옵션으로 주문한 사람을 짤라야 한다.
사진이나 동영상이 부족한 부분은 조금씩 채워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