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폴드2 미스틱 브론즈 예약, 자문자답

결국 지르다

고민은 짧았고, 결국 질렀습니다. 갤럭시 Z폴드2 미스틱 브론즈. 개인용 폰으로 쓸 용도입니다. 삼성 공식 홈페이지가 가장 혜택이 좋은 것 같은데, 삼성카드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저는 삼성카드가 없고 더 이상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생각은 없어서, 그냥 쿠팡에서 예약했습니다.

쿠팡의 가장 큰 장점은 새벽 로켓배송이죠. 나름 빨리 예약했기에 새벽에 받아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용 추가: 취소하고 G마켓에서 다시 결제했습니다. 카드 할인과 혜택이 조금 더 좋네요. 스마일캐시 적립이 컸습니다.

굳이 무겁고 긴 Z폴드2를 선택한 이유?

접었을 때와 펼쳤을 때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펼쳤을때는 태블릿이 되기 때문에 컨텐츠 소비에 최적인 폰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최신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끌렸습니다. 물론 스크린 폴딩 기술은 미래에 당연한 것이 되겠지요. 하지만 ‘먼저 경험’해 본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미스틱 브론즈를 선택한 이유?

제 눈에 예뻤고, 후면이 무광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반짝거리는 유리보다 은은하게 빛나는 무광 후면이 고급스러웠습니다.

활용 계획은?

개인폰으로 쓸 예정입니다. 웬만한 동영상 컨텐츠를 소비할 때 이 폰을 쓰게 되겠지요. 그리고 요즘 밀리의 서재에 푹 빠져 있는데, 책을 읽을때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없는지?

S펜이 지원되지 않는 점입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아이패드 프로 10.5의 애플펜슬도 잘 쓰지 않는 상황에서 굳이 S펜이 없다고 크게 부족한 점을 느끼진 않습니다.

그리고 위아래 길이가 너무 깁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휴대용 치약칫솔 보관함 길이만큼 길어요.. 내부 화면 크기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지만요.

디지털플라자에 방문해서 사용해봤을 때 가장 어색했던 부분은 접고 펼 때의 느낌이었어요. 프리스탑 힌지라서 어쩔 수 없겠지만, 열고 닫는 중간의 느낌이 좀 밋밋했습니다.

사은품은 어떤 것을 선택할 계획인지?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포기하고 레더커버+무선충전 트리오+차량용 거치대를 선택하려고 합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오픈형’이기 때문에 끌리지가 않습니다. 케이스와 무선충전기는 매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차량용 거치대는 받아 봐야 알겠지만 허접한 제품을 넣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이후에 제품을 받게 되면 다시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고된 기다림의 시간이 계속되겠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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